진주 6

진주(동경마루)

점심 식사를 위해, 방황하던 나와 동륭이는 오랜만에 일본가정식을 먹어보고자, 동경마루로 향했다~ (동경마루 카레 짱이다.) 인테리어도 귀엽고, 만화책 게임CD 아기자기한 소품들마저 보고 듣고 있으면, 내가 애니 속에 나오는 가게에 들어와서 식사를 하는 멋진 기분이다. 치즈카츠동이랑 믹스동 매실에이드 주문! 예전엔 9천원대 식사도 비싸다 생각했는데, 요즘은 다 만이천원~이상이다 이젠 싸게 느껴질 정도 앉아서 주변을 구경,,. (게을러서 일어날 생각이 없는...) 치즈가츠동이 왔다! 치즈의 고소함과 돈까스 그리고 파의 조합이 꿀맛이였다 여기 카레를 짱 정말 좋아해서 카레 시키려고 했는데, 어제 봤던 글에서, 당 있는 사람은 카레가 위험하다고 했다... 대체 무엇을 먹어야함 ㅜ 그리고 같이 시킨 매실에이드! ..

진주(히노아지)

킹과 함께, 저녁식사를 찾던 중 예전 탄탄면 자리에 새로 생겼다는 라멘집을 찾아가보았다. ㅇㅅㅇ~ 날도 조금 쌀쌀하니 좋을 거 같음 탄탄면 인테리어는 그대로 간직한 외관이였고, 킹과 함께 나는 밖에 있는 메뉴판을 보며, 뭘 먹을지 결정하고 입장했당 킹이 먹고싶어하던 1인 마제소바 세트는 보이질 않는다. 그런데, 마제소바 따로 / 미니돈까스 따로 하니 세트랑 가격이 똑같았다. 이렇게 주문해도 될 듯 참, 마제소바는 하루에 10그릇만 판매한다고 쓰여있었다 나는 토마토라멘을 도전! 나름 나쁘지 않은 비주얼의 라멘이 나왔다. 토마토 스파게티 향이 났고, 토마토 건더기가 조금 있어서 좋았다. 음 미니돈까스도 이정도면 좋은 것 같다. 너무 그동안 별로인걸 먹은건지 미니돈까스에 아주 만족을 했다. 바삭바삭하고 소스도..

진주(국립진주박물관)

진주성을 낮에 와본게 5~6년만이다. 처음 진주에 왔을 때, 구경 삼아 들려봤던 곳 이제는 이 지역주민이 되어 공짜로 입장이 가능하다 껄껄 날이 너무 따뜻하고 걷기 좋았던 날이였다. 박물관이 진주성 안에 있어서 왔다. 남강과 하모 진주시에서 열심히 미는듯 하다. 걷다가 국립진주박물관을 발견! 슬금슬금 이동했다. 박물관이 크지 않지만, 외관이 멋있었다. 박물관 앞 마당에 볕을 즐기러 온 분들이 많았다. 입장 하자마자 보였던 승자총통 체험. 평일이라 사람이 없었고, 마침 3분 뒤 체험시간이 다가와서, 인적사항 적고, 바로 체험 시작 했다. 최대 4명까지 가능. 직원분의 친절한 설명 이후 나오는 영상. 임진왜란, 승자총통을 쏘는 병사에 빙의해서 왜놈들을 쏘면 된다. 간단한 튜토리얼이 있으며, 조작 방법은 총의..

진주(안동선계찜닭)

가좌동 학교 다닐 때 종종 먹었던 찜닭집! 맛이 아주 좋고 공기밥도 계속 리필이 된다. 학교 추억보정이 아니라, 진주에서 먹는 찜닭집 중 평타이상으로 괜찮다. 일 끝나고 동륭과 킹이랑 함께 ㄱㄱ 메뉴판 순살안동찜닭 중으로 시키고 만두, 납작당면, 치즈토핑 하나씩 주문했다. 저녁시간이라 그런가, 포장 배달이 많았다. 기본찬 양배추샐러드와 무 무절임을 직접 하시는건지 맛이 아주 좋았다 시원했다. 음식 매콤하고, 양념이 잘 베어있어서 좋았다. 동륭이는 치즈떡이 맛이 좋다 하였다. 킹은 잘 드셨다. 난 양념에 절여진 당면과 닭고기를 돌돌말아 먹으니 좋았다. 간간히 조그만 고추가 딸려들어와 먹었는데 꽤 맵다.... 의도치않게, 두개 먹고 콧물 살짝 흘렸다. 배달보단 홀에서 먹는걸 추천 방금 나온 따뜻한 찜닭, 불..

진주(코지하우스)

대기 지나다닐때마다, 또는 들리는 말에 의하면 항상 웨이팅이 있는 집이라고 했다. 동륭이 동생분의 말을 빌리자면, 아웃백 하위호환 느낌, 줄은 왜서는지 모르겠다였지만 음..동륭이도 가보고 싶어하고 배도 고프니 일단 갔다. 테이블링 어플 이용해서 원격 예약 할 수 있다던데, 어플이 계속 무한 로딩 걸리더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계좌인증 다 실패했다. 고객센터 전화하래서 속으로 빠큐 날려주고 현장가서 예약대기함. 어플 ㄱ같다. 갔을땐 이미 4팀이 대기였다. 음 그래도 웨이팅 봤던거에 비하면 괜찮은거같기도... 날도 추워서 차에 대기 입장과 주문 차례 착각하고, 그냥 들어갔는데 아직 아니였던 것이다!! 테이블 좌석은 부를때까지 기다려야하고, 주방 앞 바 좌석은 바로 앉을 수 있대서 그냥 ㄱㄱ 앉아보니 이럴땐 키..

봉곡동(장터국시방)

장칼국수? 얼큰이칼국수 위에서는 얼큰이로 불렀는데, 대부분은 장칼국수라 부르는 것 같기도하다. 진주에 와서 얼큰이칼국수를 찾기 위한 모험을 했었다. 하지만, 얼큰이라고 해서 갔던 곳은 그냥 칼국수 국물에 고춧가루 등을 넣어 맵게만 만든 것이지 내가 기억하는 그런 걸쭉한 느낌의 칼국수가 없었다... 너무 슬퍼하던 찰나, 3년전 어느 지역카페에서 게시글을 보았다. 내가 찾던 칼국수의 비주얼을 가진 가게였다! 지금도 감사합니다... 방문 기쁜 마음을 안고, 서부시장 칼국수 골목으로 향했다. 하지만, 오후 늦게 간 탓인지 문이 닫혀있었고 그렇게 쉬는날만 기다리며 그 칼국수를 생각했다. 드디어 쉬는날.... 나의 발걸음은 다시 그 가게를 향해가고 있었고, 메뉴판에 '얼큰이칼국수' 적혀 있는 것을 보고, 마치 레어..